고창구시포, 동호해수욕장이 오는 6일 개장한다. 완만한 경사의 백사장과 갯벌 속 편안한 쉼터를 약속하는 두 해수욕장은 내달 15일까지 41일간 운영된다.

구시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앞에 가막도가 있고 백사장 모래가 고울뿐더러, 경사가 완만하여 아름다운 노을을 쉽게 감상할 수 있고 주변 편의시설 또한 잘 갖추고 있다.

또한 동호 해수욕장은 완만한 경사의 백사장과 갯벌이 있고 수심이 얕아 어린아이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 뒤편에는 해송이 그늘을 만들어 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방문하기에 좋다.

2일 군은 개장에 앞서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샤워장, 안전관리센터, 급수대 등 편의시설을 정비완료 했으며, 해수욕객의 안전을 위한 장비도 완벽하게 배치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허용치 않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원활한 해수욕장의 운영을 위해 부안해양경찰서, 고창소방서, 고창경찰서, 안전관리요원 등이 참여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갖고 안전관리 근무인력을 항시 배치하여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에 대비한 사전준비도 마친 상태다.

군 관계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편안한 시설이 갖춰진 구시포 해수욕장과 동호해수욕장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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