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영화)에서 6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12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농산물 수확 체험학습을 진행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실증시험포 내에 지역농업에 적합한 작목 개발과 함께 농촌체험을 통한 농심함양을 위해 사과, 인삼, 블루베리 등 작목별 전시포와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 경관작물을 조성해 내방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관내 초등학교 2학년 60여 명을 대상으로 기술센터 내 실증시험포에 있는 블루베리 하우스와 감자밭에서 요즘 제철인 블루베리와 감자 수확 체험행사를 가져 어린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무농약 블루베리를 직접 따서 먹어 보고, 색깔이 다른 여러 품종의 감자를 뿌리째 뽑아 보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진안초교 송윤아 학생은 “블루베리를 매우 좋아하는데 이렇게 크고 달콤한 블루베리는 처음 먹어 본다”고 감탄했다.

서영화 소장은 “지역의 많은 어린이들이 다양한 농산물 수확과 농촌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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