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업무에 돌입한 송하진 도지사는 2일 “자랑스러운 천년 전북의 대도약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 지사는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며, 민선7기의 비전과 목표, 핵심전략 등 새로운 도정운영 방향을 내놨다.

이날 회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간접 영향권에 놓이면서 예정된 민선7기 취임식을 갈음하고 비상대책회의를 갖게 된 것으로 회의에는 도청 실·국과 산하기관장, 출연·출자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송 지사는 회의를 주재하며 민선7기 시작을 알리는 도민선서와 도정운영의 비전과 목표 등을 제시했다.

민선7기는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 전북!’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으며 5대 도정목표로 ▲삼락농정 농생명산업 ▲융복합 미래신산업 ▲여행체험 1번지 ▲새만금시대 세계잼버리 ▲안전·복지 환경·균형 등을 내세웠다.

송 지사는 “전북발전을 바라는 도민 여러분의 열망을 어깨에 지고 전북대도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며 “아름다운 산하, 웅비하는 생명의 삶터, 천년전북의 시대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으로 실현해 온 전북만의 발전전략을 더 구체적인 정책들로 완성도를 높여나가겠다”며 “정책적 오차나 오류가 발견되면 주저하지 않고 겸허히 인정, 정책의 발전적 진화를 이뤄내 전북발전의 백년대계를 그려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믿을 수 있는 행정, 안정 속에서도 변화와 혁신이 가능한 도정을 만들겠다”며 “도정이 존재하는 이유는 오롯이 도민에게 있는 만큼 안전과 복지, 환경, 균형 등 어느 하나도 절대로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 지사는 취임식을 갈음한 재난안전대책 회의 이후, 임실군 자연재해 위험지역을 찾아 주변 상황 점검 및 대비상황 보고를 받았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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