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고용상담 및 체류관리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진다.

3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외국인을 위해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 설치 공모사업에 익산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지자체 등의 서비스 연계를 강화한 원스톱서비스 기관이다.

도내 외국인 주민 4만5836명 중 서부지역 6개 시군(익산, 군산, 정읍, 김제, 부안, 고창 등)에 2만6157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전주지역에 위치해 있어 이용에 따른 시간과 경비가 많이 소요됐었다.

이에 익산에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가 들어서게 되면서 외국인 주민의 생활 편의성 증진이 기대된다. 센터는 익산역 3층에 설치될 예정이며, 외국인을 위한 여러 기관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는 외국인 주민의 편의제공은 물론, 한국사회 조기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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