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신보는 계속되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지원을 위해 자금 확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부나 지자체 출연금만으로 자금난을 해소하기에 부족하다는 현실을 직시, 새로운 해법으로 금융기관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협치 전략을 모색해 냈다.
이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전북신보 보증재원으로 출연금을 확보, 신보는 출연금을 기반으로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특례보증하고, 도는 이자 경감을 위해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그 결과 올해 현재까지 6개의 금융기관으로부터 전북신보 출연금 42억 원을 확보하고, 1180억 원의 특례보증을 시행했다.
금융기관 특례보증을 받는 업체는 도에서 최대 연 1.5% 수준의 이자를 최대 3년 간 지원받게 된다.
최정호 도 정무부지사는 “도내 5500개 소상공인 및 업체에게 특례보증 지원 혜택이 갈 것으로 보여진다”며 “지속적인 포용적 금융 강화를 통해 위기에 처한 전북 경제회복 및 동반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용무 전북신보 이사장은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을 만나보면 자금에 대한 애로를 가장 많이 호소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업력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게 된 것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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