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땅콩이 2018년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을 수상했다. 5일 고창군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18 소비자가 선정한 품질만족 대상’ 시상식에서 고창황토배기 땅콩이 지역 농․특산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품질개발과 양질의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품목에 수여하는 상이다.

고창땅콩은 전국 생산량의 10%를 차지하며 미네랄과 게르마늄이 풍부한 황토에서,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 고소한 맛과 선명한 표피 색깔로 국산 땅콩시장을 선도하면서 인기가 높다.

또한 기존 알땅콩 위주의 생산에서 벗어나 새로운 소득원 개발 위해 땅콩(새싹)의 소야사포닌(골다공증 개선), 라스베라트롤(항암효과), 아스파라긴산(숙취해소) 등의 기능성 성분에 주목, 식량과학원, 이랜드 리테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와 판매 유통으로 땅콩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2017년~2018년까지 지역농업특성화 사업과 신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80ha 단지 조성, 신품종 보급 및 교육을 통해 품질 평준화 ․ 고급화를 추진했고 그 결과 생산성은 30% 높이고 경영비는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땅콩 재배기술 상향평준화를 위해 2년에 걸쳐 명품땅콩 아카데미반, 농촌개발대학 땅콩반을 운영하여 각 재배시기 별로 집합 교육, 현장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7~8월 장마철에는 병해충 중점관리를 통해 수량증대와 품질유지에 노력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농업인들의 땀과 정성, 노력이 가득 담긴 고창땅콩이 더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받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 마케팅을 통해 고창 땅콩을 천하제일의 특산품으로 육성한다는 확고한 목표를 실현시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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