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휴가철 특별 공직감찰에 나선다.

8일 도에 따르면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하계 휴가철 특별 감찰 기간’으로 정하고 감찰활동을 전개한다.

감찰반은 도내 5개 권역으로 나눠 해당 권역의 시·군과 직속기관·사업소·출연기관 등의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무와 복무 등에 대해 암행감찰을 실시한다.

특히 휴가를 이유로 민원처리 지연 등의 행위와 음주·도박·금품·향응수수 등을 집중 감찰한다.

또 집중호우 대비 옹벽·축대·절개지 등 재해취약시설과 재난 위험 경보시설, 해수욕장·계곡 등 응급 구조원 배치, 피서객 안전대응 등 도민의 안전관리를 위한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박용준 전북도 감사관은 “인사이동과 휴가철을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확립해 도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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