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영수 군수는 장수가야 지킴이 2018년 중간보고회 및 전진대회에 참석해 어린이 장수가야지킴이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장수가야 지킴이들은 2018년 전반기 활동내역을 알리고 하반기 활동계획을 수립하는 중간보고회 및 분과위원회를 지난 6일 한누리전당 다목적실에서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샌드아트 공연, 활동동영상 시청, 장수가야 출토 유물을 형상화한 빵‧쿠키 시식회, 장수가야 홍보 사진촬영 등 소박하면서도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장수‧가야 지킴이는 지난 2016년 문화재청 주민공감정책사업 일환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처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전라북도와 장수군의 지원을 통해 가야문화유적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가야문화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 답사 등의 활동을 해왔다.

또한 지킴이 활동을 통해 가야문화유산으로 인한 지역갈등을 최소화 하며, 영남지방의 가야문화권 현장답사를 통해 지역문화유산 활용을 통한 성공사례를 주민 스스로가 느끼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장수가야 학생지킴이 포함 약3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킴이들은 이날 행사에서 더욱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활동을 통해 장수가야문화유산의 진정한 부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힘찬 장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장영수 군수는 이날 보고회장을 찾아 격려사를 통해 “장수가야의 후손으로서 가야문화유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향후 지킴이 활동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가야문화유산의 국가사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앞장서며 이를 통한 관광자원화를 지속 추진해 선대에서 남겨준 가야문화유산을 잘이어 받아 화려하게 꽃 피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영수 군수는 ‘생동하는 장수가야 역사‧문화’ 군정방침과 ‘장수가야 발굴 및 정비사업’을 공약으로 선정하고 장수가야문화유산의 진정성 있는 부활을 표명한 바 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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