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 만나는 음악감상회라는 의미를 담은 산책음감이 오는 21일 익산예술의전당(관장 심지영) 주관으로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산책음감은 한여름 밤의 기분 좋은 피서법이자 익산예술의전당이 지난 2016년에 첫 선을 보인 야외 기획공연으로,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가족이나 연인끼리 돗자리를 펴놓고 간식도 먹으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매도 필요 없는 매력있는 공연으로 첫 번째 무대는 아카펠라 그룹 다이아가 출연한다. 이 그룹은 노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악기소리와 효과음까지 목소리만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팝·가요·동요까지 대중적인 음악을 목소리로 즐겁게 펼쳐낼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는 힐링 포크듀오 옥상달빛이 더위에 지친 익산지역 관객들에게 작은 위로의 무대를 전한다.

이들은 '수고했어, 오늘도', '없는 게 메리트' 등 누구나 흔히 느낄 수 있는 삶을 친근한 멜로디와 노랫말로 편안한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여름 한가운데로 들어서는 주말 저녁, 함께 하고 싶은 사람과 달빛에 취하고 음악에 취하며 여름밤을 수놓을 청량한 음악에 빠져볼 수 있다.

공연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arts.iks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익산예술의전당(063-859-3254)으로 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