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애견인구 천만시대’에 발맞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유기동물 보호・관리에 총력을 다하기 위한 민선7기 첫 현장간부회의를 지난 19일 유기동물보호소(도그랜드)에서 열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국소장과 사업부서 관계자들은 대야면에 위치한 유기동물보호소에서 간부회의를 갖고 유기동물 보호관리 시스템 점검 및 보완책 마련에 나섰다.

군산시에서 발생하고 있는 유기동물은 매년 1000여마리로 추산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도그랜드(대표 이정호)와 위탁계약을 체결해 유기동물을 보호하고 있지만, 유기동물의 치료비 등 운영예산과 보호시설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유기동물 구조 활동 및 보호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보호소 운영 예산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추후 국비확보를 통한 동물복지 보호센터를 신축해 종합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동물체험 전시시설을 조성하여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하는 등 현재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에 대한 재입양률을 높여나가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라며 “시민의 안전과 동물복지를 위해 페티켓 문화를 정착시키고, 동물등록제 등 반려동물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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