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OCI 프로젝트 고무적

글로벌 태양광 소재 기업인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새만금 산업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기지를 건설하는 OCI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
OCI는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 내 1단계 새만금산업단지 155만㎡에 앞으로 10년 간 총 10조원을 투자해 태양광 산업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비롯 카본블랙 카본소재 등의 생산 공장을 건설키로 하고 전북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OCI는 현재도 군장산업단지에 연간 2만7천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세계 2위의 폴리 실리콘 생산기업이며 새만금 산단 OCI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단연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산업 선도기업으로의 부상이 예약되는 것이라 하겠다.
OCI의 새만금산단 폴리 실리콘 생산기지 건설은 자연스럽게 새만금이 태양광산업의 핵심소재 폴리 실리콘 생산의 세계적 중심으로 21세기 녹색혁명을 이끌어 나가게 됨을 예고한다는 점에서도 특히 고무적이 아닐 수 없다.
당장 새만금산업단지 조성에도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다. 그간 새만금산업단지 조성은 1공구 부지 조성이 완공단계인데도 기업유치 부진으로 침체를 면치 못해왔다.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 성공으로 돌파구가 열리게 될 것임은 물론 앞으로 2~4공구의 투자 유치에도 선도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어진다.
전북의 투자유치 사상 최대는 물론 새만금사업 착수 이래 최대 규모 투자가 될 OCI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대해마지 않는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