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지난 21일 임실군 청소년수련원에서 결연아동·후원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행용 선각회 회장, 회원과 결연아동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후원자와의 만남의 시간, 사격체험, 감사패수여, 점심 함께하기, 격려품 전달 등이다.

선각회는 박행용 회장이 지난 1996년 임실군 강진면 4명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후원을 시작으로 22년을 이어온 한 사람의 작은 선행이 큰 사랑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현재는 뜻을 같이하는 경기․서울지역 중소기업 대표자 27명이 선각회(회장 박행용)을 결성하고 매년 18명의 학생에게 매월 1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박행용 선각회 회장은 “꿈은 꿈꾸고 노력한 사람의 몫이다”라며 “현실이 힘들어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여러분들 마음속에 간직해오고 있는 소중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여기에 참여한 회원들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며 격려했다.

서성석 과장은 “지난 22년간 회원님들의 조건 없는 사랑의 도움을 받고 청소년들이 이제는 대학생이 되고 공무원시험에 합격한 사회초년생도 있다”며 “누군가를 도우며 사는 것이 훌륭하고 멋진 일이다. 실천이 곧 살아있는 교육인 만큼 자랑스러운 임실 출신 인재들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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