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학생들이 하절기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농촌으로 향한다.

전북대가 23일 오전 10시 대학 체육관에서 ‘2018년 하계 농촌봉사활동 발대식’을 가졌다. 여기에는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들과 이용규 총동창회장, 농활에 참여하는 학생 들이 함께했다.

전북대 총학생회와 총동아리연합회가 주관하는 올해 농촌 봉사활동에는 모두 5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부안과 순창군 일원으로 나눠 23일부터 일주일 동안 마을 환경 정리와 작품 수확 등 농가 일손을 돕는다.

이남호 총장도 24일 오전 10시 순창군을 찾아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하고 간담회를 통해 격려할 예정이다.

이남호 총장은 “이번 봉사활동으로 농민들의 아픔을 모두 치유할 순 없다. 하지만 학생들이 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땀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면 그것만으로 우리 농촌에 큰 힘”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사회봉사를 교양필수 교과목으로 지정, 모든 학생들이 졸업 전까지 봉사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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