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23일 심정지 환자를 살린 37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전 11시 도청 3층 중회의실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31명 소방공무원과 6명의 일반인 등 총 37명에게 하트세이버 배지와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승욱씨는 “소방안전관리자 2급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통해 신속하게 시행할 수 있었다”며,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119수보요원의 안내와 교육내용을 상기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선재 전북소방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사망률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골든타임은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실시한 심폐소생술이다”면서, “도민들의 용기와 발 빠른 대처에 존경을 표한다”고 전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또는 호흡정지에 놓인 환자를 심폐소생술 등으로 소생시키는데 기여한 구급대원과 도민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로 병원에 도착 전 환자가 심전도 및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에 도착 후 72시간 생존해야 받을 수 있다./김용수습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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