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는 지난 24일 소통·화합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위해 역대 남원시의회 의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초대 남원시의회 김성귀 의장을 비롯해 제7대 의회까지 전직 의장 10명이 참석했다.

의회 운영상황 보고 청취에 이어, 의회와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서남대 폐쇄에 따른 청년층 인구감소, 출산율 저하, 노령인구 증가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부족 현상 등의 대안으로 공공국립의료대학 조기 개교 및 보건관련 학과 증설, 타 지역 출산율 증가 대책 벤치마킹, 남원만의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 생산모델 개발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전직 의장들은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시민의식도 성숙해진 만큼, 지방의원들은 좀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방의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지홍 의장은 “그동안 남원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신 역대 의장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의정활동을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심어린 관심과 조언을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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