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26일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1,500만원의 장학금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전달했다.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지난 1999년부터 장학금 기탁 등 ‘내 고장 사랑 캠페인’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기탁한 누적 금액은 모두 3억 원에 이르고 있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군산 및 전북지역에서 판매된 ‘청하’와 ‘처음처럼’, ‘대장부’ 등의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됐으며, 향후 군산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에 쓰인다.

김은수 롯데주류 군산공장장은 “1945년부터 시작된 군산 시민들의 롯데주류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뜻에서 매년 장학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최근 한국GM 군산공장 철수 등으로 군산시의 경제상황이 어려워졌지만, 군산시민들에게 도움이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승복 군산시 부시장은 “지난 20여 년간 군산 지역의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에 든든한 후원자로서 해마다 장학금을 전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군산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인 롯데주류가 더욱더 발전과 성장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1945년에 설립, 70여년간 군산 지역과 함께 해 온 향토기업으로 우리나라 대표 청주 ‘백화수복’과 ‘청하’는 물론, 고급 수제 청주 ‘설화’, 소주 ‘처음처럼’, 전통 증류식 소주 ‘대장부’, 자연송이주 ‘양생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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