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농협(조합장 김용준)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장수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원광대학교 지역사회 의료활동반과 함께 무료 한방진료를 농협 2층 강당에서 실시했다.

이번 한방진료에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정명수 지도교수를 비롯해 20여명이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해 침, 뜸 등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의료서비스에 혼신을 다해 600여명의 농업인들이 진료혜택을 보았다.

매일 150여명이 넘는 농업인들이 아침 일찍부터 농협을 찾아 북새통을 이뤘으며, 장수농협은 장수농업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1998년부터 매년 무료 한방(의료)진료 행사를 추진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지상호 동아리 회장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라 생각하고 진료하며 봉사한다” 며 “진료에 매진 할 수 있도록 장수농협의 적극적인 협조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해 농업인을 진료했다” 말했다.

김용준 조합장은 “더 많은 장수지역 농업인들이 더 좋은 한방 진료혜택을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며 “이번 무료 한방진료를 해주신 원광대학교 지역사회 의료활동반에 감사함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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