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김대오 위원장)는 군산 고용산업위기 지역 추경예산안 전액을 원안 가결시켰다.

예결위는 지난 27일 올해 추경예산안 총 6조 6750억 원 중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정책 홍보 2000만원‘ 등 8건에 3억 5000만원을 삭감한 6조 6747억 원으로 조정·의결했다.

예결위는 상임위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회부된 상임위 삭감사업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정책 홍보’, ‘의원 연구실 컴퓨터 구입’ 등의 사업은 ‘홍보성 예산의 과다 편성’ 등 상임위의 삭감 의견을 존중해 의결했다,

또 군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에 따라 이번 추경예산안에 요구된 ‘고용위기지역 희망근로지원사업’ 등 관련 사업 15건 166억 원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 당부와 함께 좀 더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사업 발굴 및 대체 산업 육성에 집행부의 깊은 고민을 요구하며 전액 원안 가결했다.

군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원 예산은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166억 원 이외에도 국가직접사업 등 총 1803억 원이다.

김대오(익산1) 예결위원장은 “올 하반기는 고용산업 위기 극복 및 서민생활 안정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며 “통과된 예산이 적기에 충실히 집행되어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과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예결위에서 의결한 예산안은 30일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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