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다문화가족쉼터 에바다(센터장 박재만)는 지난 28일 다문화가족들과 자원봉사자 등 90여명과 함께 거제도에서‘다문화가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다문화가족 화합을 위한 레크레이션 시간과 함께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수욕장에서의 물놀이 행사는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줘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에바다 쉼터는 베트남, 필리핀 등지에서 온 이주여성들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조기정착과 한국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12년째 실시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들의 소통을 위한 생일잔치,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족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쉼터를 연중 개방하고 운영중이다.

박재만 센터장은 “이번 여행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분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가족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