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작은도서관 스탬프 투어가 인기를 끌면서 작은도서관을 주민사랑방으로 만들겠다는 전주시 계획에 힘이 실리게 됐다.

전주시립도서관은 30일 작은도서관 스탬프 투어가 어린이 등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작은도서관 스탬프 투어는 책과 사람, 삶을 마나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전주 지역 28개 작은도서관을 탐방해 도서관마다 특화된 주제를 알아보고 미션을 수행한 뒤 도장을 획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산작은도서관(만화)의 캐릭터만화그리기 △열린점자작은도서관(장애인)의 흰지팡이 들고 사진찍기 △건지산숲속작은도서관(생태)의 나무 안아주기 △책마루어린이도서관(어린이)의 책마루 삼행시 짓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 특화 작은도서관인 ‘책마루어린이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여름방학 낭독프로그램 △난 이책을 읽을거예요 1박2일 △생각놀이 과학미술 등을 준비하고 있다.

또 만화를 특화로 한 중산작은도서관은 △동물 그림책만들기 △책과 함께하는 오조봇 컬링코딩 등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박용자 전주시 완산도서관장은 “다양한 특화 주제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작은도서관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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