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한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구병)은 ‘전주리스크’와 ‘논두렁’으로 공격당하고 있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기금운용본부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30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혁신과 민생으로 문재인 정부 성공과 2020 총선 승리를 위해 최고로 일 잘하는 최고위원이 되고자 한다”라며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전 및 금융타운 조성을 통해 전북 혁신도시를 서울과 부산에 이은 제3의 금융도시로 육성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식품과 종자·ICT농기계, 미생물, 첨단농업 등 5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집중 육성하겠다”라며 “전북 메가 탄소밸리 조성으로 탄소소재산업과 안전융복합제품산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SOC 조기구축 등 새만금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북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남 의원은 “누구나 혁신을 이야기할 수 있지만, 담대하게 혁신을 이끌어갈 적임자는 남인순이라고 자부한다”면서 “변화와 혁신이 제 인생의 화두이고, 정치의 최고 화두이며, 최고위원에 출마한 첫 번째 이유도 당을 혁신하기 위해서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 의원은 여성의무공천 30%이상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여성의무공천 30%를 해야 한다는 당론이 있음에도 지켜지지 않았다”라며 “최고위원이 되면 한 지역구에서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합친 30%가 아닌 광역과 기초를 나눠 30%이상을 여성 몫으로 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정당보조금을 줄이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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