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재해취약계층의 가정과 관내 사업장 현장방문 등을 통해 폭염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익산시는 폭염TF팀을 지난달 27일부터 긴급 폭염대책본부 강화해 상황종료시까지 운영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특히 정헌율 익산시장도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실시할 여름휴가를 뒤로하기로 취소하고 관내 사업장 현장을 점검하며 폭염대책 강화를 지시했다.

또한 간부공무원을 활용한 읍면동 지역전담제를 실시하여 영농작업장 및 건설공사장을 방문하여 폭염 예방활동을 적극 실시토록 강조했다.

시는 현재 긴급지원된 특별교부세와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하여 독거노인과 농업인, 재난취약자에게 쿨토시 1,500개, 쿨방석 2,500개, 부채 5,000개, 구급약품 410개 등을 구입해 지원하고 버스승강장 얼음 비치와 도로 살수 구간을 확대 실시하여 폭염에 대처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어르신들은 물론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상태가 걱정스럽다”며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자 휴식시간제와 폭염에 대비한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공간 등을 마련해 근로자들이 수시로 쉴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익산=김익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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