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17년 지역사회복지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복지부가 매년 실시하는 이 평가는 전국 각 지자체가 지역실정에 맞는 차별화된 복지사업을 잘 계획하고, 실행했는지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중증 장애인 창업형 일자리 지원사업인 청사 카페를 운영, 5명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기반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기여한 것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산부인과가 없는 농촌 취약지역의 임산부에게 산전 진찰과 분만 등에 따른 이송교통비를 지원하는 ‘출산 취약지 임산부 지원 사업’을 통해 산모와 신상아의 건강증진에 노력한 정책도 긍정적인 평가요소로 작용했다.
구형보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 활성화와 지역 자체사업의 다양한 발굴을 통해 주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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