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대표 이도현)이 제60회 정기공연으로 강병헌 작 ‘그 여자들 다시 통닭을 먹다’를 익산 아르케 소극장에서 6일부터 19일까지 공연한다.
  주 무대는 정희네 통닭집이다. 매일 같이 통닭집에 모여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는 세 사람! 그러던 어느 날 이들에게 엄청나게 중요하고 복잡한 사건이 터지게 된다. 바로 엄마가 재혼을 하게 된 일. 엄마의 재혼으로 연수는 혼자만의 생
활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좋아하지만 이들 앞에 20년 만에 아빠가 나타나게 되면서 엄마와 정희 이모는 아빠로 인해 크게 싸움을 하게 된다. 과연 이들에게는 어떤 굴곡진 삶의 사연이 있었던 걸까?
  이 작품은 박연수(새마을 금고 여직원, 29세), 엄마(마을 버스운전사, 49세), 정희(진미통닭을 운영, 42세) 세 명의 여자들이 들려주는 평범해 보이지만 특별한 인생이야기이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5시.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