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어린이집 안전사고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도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안전도우미 노인인력을 내년까지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 어린이집에 파견된 노인일자리 인력은 532개소 총 1098명으로 급식도우미, 청소 등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으나 추가적으로 차량 승하차 시와 낮잠시간 대에 안전도우미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업무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도내 모든 어린이집 통학차량 내 안전규정의 실제 준수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를 설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어린이집 관련인들에 대한 안전사고 및 학대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행정제제도 강화키로 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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