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농민, 농촌이 함께 즐거운 농정’(삼락농정)을 도정 제1 목표로 추진 중인 전북도가 시대변화에 앞서가는 정책으로 대한민국 농업발전을 이끌고 있다.
도는 2일 2018년 제2차 농촌융복합산업(이하 6차 산업) 인증사업자 7개소가 신규 지정됨에 따라 총 누적 235개소로 증가, 전국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6차 산업 인증은 전국적으로 총 1512개소가 있으며, 이 중 전북은 16%인 235개소이고, 전남이 220개소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지역별로는 정읍이 34개소로 가장 많고, 완주 29, 고창 24, 남원·김제 각 19, 진안 18, 무주 17, 순창·군산 각 14, 익산·임실 각 13, 부안 10, 장수 6, 전주 5개소 등이다.
6차 산업은 농촌에 존재하는 모든 자원(1차 산업)을 바탕으로 농업과 식품, 제조 및 가공(2차 산업), 유통·판매·문화체험·관광·서비스(3차 산업) 등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인증심사는 6차 산업 인증사업자 신청 경영체를 대상으로 전북6차산업지원센터의 심사(약 1개월) 및 전문 컨설팅 등을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하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이 자격요건, 사업계획서 등의 엄밀한 최종 심사를 거쳐 인증사업자로 지정하게 된다.
자격요건은 농촌지역 소재여부, 융복합 여부, 지역농산물 사용여부, 최근 2년간 사업성과(매출액) 등이며, 사업계획서에는 경영상태 및 사업계획 실현가능성 등이 포함돼야 한다.
지정된 인증사업자에게는 농식품부 장관 명의의 ‘농촌융복합산업 사업자 인증서(유효기간 3년)’가 발급되고, 자금융자 및 컨설팅, 판로확대, 홍보 등의 사후관리를 통한 맞춤형 체계적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인증자의 사업장이나 생산·가공된 제품, 해당 제품의 포장, 용기, 홍보물 등에 6차 산업 인증표시를 삽입할 수 있고, 우수제품 유통품평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에 참가할 기회도 제공된다.
이와 더불어 우수 경영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신제품개발, 품질관리 현장코치, 자금지원, 새로운 유통채널 구축 등 사업계획서 상에 제시한 사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삼락농정이 추구하는 농업, 농민, 농촌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성장 가능한 경영체 인증 및 사후관리로 6차 산업 핵심 경영체를 육성해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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