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년퇴임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전임교수를 역임한 강대우 현 초빙교수가 전북익산에 전국 최초로 선거연구소 ‘선랩’을 개소했다.

익산시 평화동에 선거연구소 ‘선랩’을 개소한 강대우 소장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30년동안 재직한 경험과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지니고 있는 모든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노력하고자 사무실을 개소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강 소장은 또 “선거와 관련해 억울하다고 생각하거나 궁금증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하시면 성심성의를 다해 도와드릴 생각이다”며 “관에서 할 수 없는 다양한 업무에 대해서도 민간차원에서 고충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강 소장은 “고향인 익산에서부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민간차원의 밝고맑은 선거자문역할에 앞장서겠다”며 “불법탈법선거를 없애는데 적극나서며 당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소로 거듭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유권자들의 선거참여와 바른선택의 정당성을 적극 홍보하면서 민간차원에서 컨설팅 30%와 재능기부 70%의 선거자문 역할을 실시하는 등 공정하고 깨끗한 사회,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가 즐거운 축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선관위 출신 퇴직한 선거전문가들이 행정사라는 직함으로 선거도우미역할을 시작할 것이다는 강 소장은 폭주하는 선거민원으로 불친절하게 느껴지는 선관위의 민원응대 차원을 넘어서 보다 자유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대우 소장은 “선거가 모든국민이 행복한 희망을 선사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 퇴직자 모임인 ‘선우회’를 통해 선거행정사 협회를 만드는 것도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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