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이 논란과 관련, 징계절차 등을 대폭 강화하고 비위척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박철웅 부시장이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티타임을 갖고“올해 상반기까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5명의 공무원에 대해 징계절차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징계수위는 각각 1-3개월까지 감봉처분 등 경징계를 내렸으며, 현재 5급 고위직 간부가 추가로 음주운전에 적발돼 이달 말경 경찰로부터 통보가 있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가 시작된지 얼마안된 시점에서 공직기강 해이와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시는 지난 7월 2일부터 적발된 음주운전 직원에 대해서 양형을 대폭 올려 기존 경징계에서 중징계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할 맛 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내부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직원들이 서로 칭찬하는 분위기 만들기에 주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철웅 부시장은“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관련 시민안전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여름철 악취 저감을 위해 지도점검을 비롯해 철저한 단속 및 악취원인처리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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