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중앙본부 임원이 연이어 전북을 방문해 더위에 지친 농업인을 위로하고, 폭염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소성모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지난 6일 임실군 오수면 고추, 감 등 결실불량 피해 농가를 찾았으며, 이에 앞선 지난 5일에는 유찬형 회원종합지원본부장이 익산시 망성면 상추 고사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최근 자료에 의하면 폭염으로 인해 전북의 250농가, 141ha가 일소피해, 햇볕데임 피해를 입고 있으며, 가축피해는 닭, 오리 등 100만 마리가 폐사 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소성모 대표이사는 "폭염이 앞으로도 2주 정도는 지속될 것 같다"며 "농협은 범농협 차원에서 취약계층 방문, 피해현황 점검, 양수기·생수 지원, 농협 사무소 무더위 고객 쉼터 제공 등 폭염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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