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하나로 뭉쳤다.

(사)남원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배종철)와 남원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형창우)는 9일 남원공설시장에서 ‘남원 안녕 리액션(Re-Action) 선포식’을 가졌다.

시민참여형 자원봉사인 ‘안녕 리액션’ 캠페인은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이 직접 자원봉사로 행동을 결의한 전국민 공동행동이다. ‘세상을 잇는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곳곳의 자원봉사를 연결하고, 영역과 가치를 확장하며 공동체를 회복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선포식에는 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공동 선언문을 낭독한 뒤, 공설시장에 나온 시민들과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라고 안부를 묻고 주변이 안전한지 서로 살펴보고 안심한 사회를 만들어가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펼쳤다.

앞서 남원자원봉사센터와 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달 25일 추진단체 간담회 및 워크숍을 갖고 활동방향 등을 논의했다. 어르신 폭염사고 예방, 밤길 안전 귀가, 독거노인 안부 묻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우리동네 안전지킴이, 먼저 인사하기 활동 등 사회이슈를 발굴하고 해결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 양경님 센터장은 “안녕 리액션은 일상생활에서 지역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실천해보자는 운동이다”며 “그동안 실행해 왔던 자원봉사나 이웃들과의 관계 속에서 좀 더 진정성을 가지고 실천한다면 ‘안녕한 남원’, ‘안전한 남원’, ‘안심한 남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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