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웅포면 원대암마을회가 농민과 캠핑족이 함께하는 도농교류를 위해 도시 캠핑족들을 초청익산시, 농민과 캠핑족이 함께한 도농교류 산촌마당 캠프 인기.하는 1박2일 산촌 마당 캠프를 1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익산시가 주최하는 도농교류 산촌마당캠프는 지난 1월 읍면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웅포 원대암마을회와 낭산 내돈마을회를 선정했다.

도농교류 산촌마당캠프 사업의 목적은 마을 공동시설을 활용한 캠핑과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촌에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첫 번째 산촌마당캠프를 추진한 웅포 원대암마을회는 마을 주민들이 함께 캠핑 장소로 적합한 농가를 주민회의를 거쳐 선정하고 마을 환경 정비, 판매 농산물 준비, 음식 재료 준비를 하며 캠핑 손님맞이에 적극 나섰다.

또 익산시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인 농촌활력지원센터가 행사 프로그램 기획과 인터넷 홍보를 추진하며 수도권 거주 캠핑족 10가구 40여 명을 모집하여 캠핑 행사를 지원했다.

캠핑에 참여한 도시민들은 마을 주민들과 농촌활력지원센터가 함께 준비한 얼음 게임, 맹구 수박 먹기 게임, 캠핑요리대회, 우리밀 찐빵 만들기 체험 등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한 도시민들은 저렴한 참가 비용으로 멋진 추억 가질 수 잇는 행사에 감사를 표했다.

원대암마을 주민들도 조용했던 마을에 활기가 생기는 것은 물론 마을 특산품인 고사리와 우리밀 찐빵을 직거래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유열 농촌활력과장은 “익산시가 처음 주최하는 도농교류 산촌캠핑 행사로 마을 주민들과 도시민들이 따듯한 정을 나누고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새로운 소확행을 만들어 가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캠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농촌활력지원센터(063-838-9983)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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