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제조회사 ㈜ 프롬바이오 익산공장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가 10일 국가식품클러스터 현장에서 열렸다.

익산시는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부지에 분양계약을 체결한 ㈜프롬바이오(대표 심태진)가 23번째로 건강기능식품기업의 최고 생산기지를 목표로 GMP 익산공장 건립공사 착공식과 함께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롬바이오는 경기 수원시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체지방 감소, 관절건강, 위, 눈, 장 건강 등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원료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써 OEM 생산을 하다가 기능성 식품 농축・추출 등 설비라인을 갖춰 기능성 원료개발과 생산을 직접하기 위해 GMP 공장을 설립했다.

와일드망고종자 추출물, 보스웰리아 추출물, 매스틱검 분말 등 10여개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인증 받아왔으며,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제품명 와일드망고)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고 중국 홈쇼핑 진출 및 베트남 시장 등으로 판로를 확장하고 있다.

심태진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개발 사업은 허가에서 검증까지 오랜 시간과 많은 연구비용이 필요해 중소기업에는 큰 부담이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 연구개발 시설, 지원혜택 등이 기능성원료 연구 및 완제품 개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최고의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시설을 통해 엄격한 품질검사와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지원과 마케팅, 물류, 수출 컨설팅 경영지원 등 최고의 건강기능식품 생산기지로서 기능을 다 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익산시는 시내버스 노선개편 및 운행시간 조정으로 식품클러스터 노선을 신설해 입주기업 근로자의 출퇴근 환경 개선 및 단지 내 공동주택 부지에 총11개동 674세대 아파트 사업계획 승인 등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에 분양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현재 56개사로 23개사는 착공에 들어가 공사가 진행중이며 16개사는 가동 중에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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