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첨단 레저스포츠 전주발(發) 드론축구가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국인 프랑스로 수출된다.

전주시는 프레드릭 더렐(Frédéric Theurel) 프랑스 모형항공협회 이사 일행이 전주를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더렐 이사 이행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드론축구경기 시연을 관람한 후 김승수 시장을 만나 유럽 내 드론축구 보급과 드론축구의 국제항공스포츠연맹(FAI) 등록 방안 등을 논의했다.

프랑스 측은 전주시의 드론축구 개발 과정과 전국 지부 창단 등 드론축구 보급 및 경기운영 노하우 등을 전수받아 유럽에 드론축구팀을 창단하는 등 드론축구 해외보급에 앞장설 뜻을 내비쳤다.

현재 드론축구는 신개념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으로 주목 받으며, 대한드론축구협회 산하 전국 16개 지부가 설립되고 100여개 팀이 창단되는 등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를 비롯해 축구 종구국인 영국과 말레이시아, 칠레 등 해외 각지에서도 드론축구팀 창단 및 대회 개최 등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드론축구 세계화 및 오는 2025년 ‘드론축구 세계월드컵’ 개최를 향한 기반도 조성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프랑스 모형항공협회와 전주시와의 만남은 드론축구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드론축구 국내외 저변확대를 통해 전주를 세계적인 드론 메카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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