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벨라루스 유수 대학들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하는 등 북방 국가들과 교류하고 있다.

17일부터 21일까지 벨라루스를 방문하고 있는 윤명숙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 등 방문단은 벨라루스 국립대, 벨라루스 국립언어대, 벨라루스 국립공대 관계자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는 학술교류 협정체결, 교환학생 프로그램, 한국어와 러시아어 교육을 나눴으며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또한 전북대는 19일 벨라루스 한국 대사관이 주최한 한국문화축제에 한국 대학으로는 유일하게 참가, 한국 대학을 소개하고 한국유학 우수성을 전달했다.

이번 벨라루스 한국문화축제에는 2천여 명이 넘는 현지 사람들이 참여해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벨라루스 국립대 세종학당과 전북대 방문단을 통해 우수 한국 유학 프로그램을 소개받았다.

김용호 주 벨라루스 한국 대사는 “최근 급속히 늘어나는 벨라루스 내 한국에 대한 관심과 벨라루스 학생의 한국 유학 의지를 반영, 벨라루스가 한국 대학과 교육 교류를 발전시키길 바란다”면서 “전북대는 CIS 국가 내 러시아어 교육에 강한 벨라루스와 관계를 확대해 지속적으로 발전해달라”고 말했다.

윤명숙 전북대 국제협력본부장은 “지속 추진하는 북방지역 국가들과의 교육교류로 우리 학생들을 해외 취창업 프로그램에 적합한 글로벌 스탠다드형 인재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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