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2일 긴급 재해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 대비 농업인 대응요령과 태풍 이동경로 등을 농업인에게 실시간 전파하는 한편, 부서별 조치사항과 대처방안을 점검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전북농협 유재도 본부장은 본격적인 수확을 앞둔 무주군의 복숭아, 사과 재배농가를 찾아 철선지주 및 방풍망 설치 상태, 배수로 정비 등 태풍 대비를 위한 농작물 관리사항을 점검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6년 만에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과수 낙과, 벼 쓰러짐, 농경지 침수, 축사 및 시설하우스 붕괴 등의 피해가 예상 된다"며 "농업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농협이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피해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해복구 지원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