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수공예의 세계화를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지역의 우수 수공예품을 모집한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전주 수공예의 해외 진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전주 수공예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사업에 참가할 전주 우수 수공예품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전당은 전주 수공예의 해외 진출을 위해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와 손잡고 2018 이탈리아 밀라노 장인상품 박람회에 참가해 상품을 판매하고 해외 잠재 바이어를 대상으로 카탈로그를 발송하는 등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밀라노 장인상품 박람회는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개최되는 참관객 30여만 명 이상의 대규모 B2C 박람회로, 전 세계 장인들의 상품이 총 집결하는 행사다.
  전당은 이번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실물심사를 통해 총 50개의 우수 수공예 상품을 엄선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는 종이, 섬유, 목공, 장신구 등 공예 전 분야를 대상으로, 전주에서 활동하는 수공예 작가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기존 전당의 상품개발지원사업이나 작가역량강화사업 수료자들에게는 심사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단, 박람회 특성상 수공예품만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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