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성여자중학교 관악오케스트라가 김해 서부문화센터에서 열린 제43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주최 한국관악협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기량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대회 심사에 참석한 중국 리 팡팡 (베이징 윈드 오케스트라 지휘자 겸 예술 감독)은 금성여중이 관악경연대회에서 연주한 ‘At the Break of Gondwana’곡에 감동 있는 연주였다고 학생들을 격려하고, 학생들과 같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관심을 받았다.

2013년 9월 교육부로부터 학생오케스트라로 선정된 후 꾸준하게 활동해 온 금성여중 관악부는 심경무 교장선생님의 관심과 유인준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현재 약 70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관악의 조예가 깊은 이창녕 교수님의 특별지도와 열악한 악기 환경 속에 음악교사인 유인준 선생님의 남다른 지도로 타지에서 관악오케스트라 활동을 위해 전학을 오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금성여중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들도 악기 배움 동아리에 참여하여 가야금, 클라리넷, 플루트, 트럼펫 등을 배우고 있으며 1.2.3학년 학생들은 정규 수업시간에 가야금, 오카리나 등을 배우고 있다.

금성여중 4대 이사장 이효종 교수는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과 예술 분야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이 좀 더 이루어지면 전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학교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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