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에스토니아 탈린대학교와 교류했다.

25일 에스토니아를 방문한 전북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추진단장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탈린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진행하며, 3년 동안 발트 3국과의 교류를 완성했다.

이날 탈린대학교 프리트 레이스카(Priit Reiska) 부총장은 전북대 방문단을 만나 “한국의 높은 과학기술과 한국인의 적극성을 탈린대학에 접목하길 원한다”며 “특히 QS 등 대학 평가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사회과학분야와 35개 영어강좌 학과를 통해 국제교류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북대는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이른바 발트 3국과 국제협력하게 됐다. 라트비아국립대와는 한국학연구소와 함께 한국어 교육지원, 한국학 국제컨퍼런스를 추진해왔으며 2019년 3월부터 대학원 교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한국어 교원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리투아니아와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국학생을 파견한다.

전북대 이남호 총장은 “4년간 북방지역과 소통한 전북대가 이번 교류로 국제교류 지평을 넓혔다”며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교류를 강화하고 교수 및 학생교류와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세밀하게 진행해 우리 대학이 한 단계 성장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