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의 리허설 격인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전국 체전 분위기도 고조하고, 선수들의 자신감과 대회 준비능력을 높이는 등 일석삼조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27일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 체조대회 및 2018 전국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오형진 전북체조협회장의 일성이다.
  이번 대회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열린 대회로 125개 팀 1,000여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이 전주를 찾았다.
  이날 전주화산체육관에서 만난 오형진 회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대한체조협회와 전북체조협회 등 많은 관계자에게 감사한다.”면서“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내년 소년체전도 철저히 준비해 각 시·도 선수단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오형진 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도내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좋은 기회였다”며“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오형진 회장은 특히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한솔(23·서울시청)과 여서정(16·경기체고)이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기계체조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체조 종합 순위에서 공동 2위에 올라 우리나라 효자종목으로 우뚝섰다”고 강조했다.
  오형진 회장은 전북 체조의 옛 명성을 찾기 위해서는 저변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회장은 "전북의 전통적인 효자종목인 체조의 발전을 위해 고산초등학교에 체조부를 창단하는 등 저변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중국 등 체조강국과의 교류를 통한 경쟁력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 회장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이 통합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있어야 하지만 아직은 미비한 것 같다”면서“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전북체육 발전을 위해 많은 구상과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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