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28일 매립장 운영 최적화 방안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실시하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처리에 대한 최적의 청사진 그리기에 나섰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진안군 매립장의 사용연한 도래에 대비하고 매립장 운영에 대한 최적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위생적, 안정적, 경제적인 페기물 처리와 진안군의 환경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는 이항로 군수 주재로 매립장 주변마을 이장과 군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진안군의 변화된 여건을 분석·반영한 폐기물의 종류별 발생량과 관리체계, 매립장 관리현황, 잔여매립연한 예측결과 등을 공유했다.

쓰레기 매립장의 잔여 매립연한은 약 28년으로 2046년까지 사용가능한 것으로 예측됐으며, 사용연한 도래 시 매립장 조성(대체) 방안이 눈길을 끌었다.

매립장 최적화 방안으로는 폐기물처리의 안정성, 환경성, 정부정책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순환형 매립장과 기존 매립장 수직증설 방안 등이 제시돼 환경부의 폐기물 자원순환 및 매립장 최소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면서 진안군 생활폐기물의 장기간 안정적인 처리가 기대된다.

이항로 군수는 “진안군 매립장 운영(최적화) 방안 타당성 조사 용역은 진안군 폐기물처리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고히 하고 국가예산확보와 폐기물처리의 최적화 방안을 제시하여 진안군 고유 브랜드인 청정 환경을 지켜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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