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소장 송준상)는 금연클리닉 운영 및 금연구역 내 흡연행위 단속 등 담배연기 없는 청정도시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시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전주한옥마을 전역과 구도심 부성골목길 일대, 유기버스정류소, 택시승차대, 어린이공원, 어린이집·유치원 주변 등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

단속 결과, 지난해 금연구역 내 흡연자 463명을 적발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총 441명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는 현재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 금연클리닉 및 직장인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또, 클린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전주대학교와 비전대학교 등 지역 대학교를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지속 운영하고 있다. 6개월 금연 성공 시 대학 자체 장학금 등도 지급된다.

지난해 전주시보건소 금연클리닉 참여자 중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한 대상자는 1728명에 달한다. 올해도 1847명이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013년 21.5%였던 전주시 성인 흡연율은 지난해 16.8%로 약 4.7%p 감소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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