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 또 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31일 새벽 도내 7개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령됐다.

군산, 김제, 완주, 진안, 무주, 익산, 전주 등으로 50~100mm의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상대적으로 차고 건조한 기압골의 영향이다. 31일 내리는 비는 오후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다음날인 9월 1일 다시 비가 내리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리산 자락과 서해안 일부 지역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최대 150mm의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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