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와 다과를 나누는 식전행사로 ‘가락을 만들어가다’의 가락공방 공소진 대표가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다.
▲ 장수 번암지역아동센터 1학년∼6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된 파랑새중창단의 멋진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안태상 밴드의 어쿠스틱 밴드 공연으로 세명의 멤버가 각자의 고유한 보컬 색깔을 살려 노래하고 있다.

장수읍 중동문화마을추진위원회(위원장 김병길)는 지난달 31일 오후7시 중동마을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일환, 마을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 및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달빛 콘서트’를 개최했다.

우천관계로 장수농협 본점 2층에서 열린 8월의 문화예술 행사 ‘달빛 콘서트’에는 박용근 도의원, 문우성 장수읍장을 비롯해 중동마을 주민과 장수읍민, 행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길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난히 계속됐던 폭염과 태풍, 장마로 힘들었던 무술년 여름을 떠나보내면서 지친 몸과 맘을 차와 다과를 함께 나누며 노래와 연주 공연을 통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9월 문화예술 행사에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가락을 만들어가다’의 가락공방 공소진 대표의 가야금 공연을 들으며 마을 주민들과의 차 나눔 시간을 갖고, 2018년 봄에 CTS중창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수 번암지역아동센터 1학년∼6학년 어린이들로 구성된 파랑새중창단이 ‘초록바다, 돼지바다, 아빠의 청춘’ 등의 멋진 중창을 들려줬다.

또한 안태상 밴드의 어쿠스틱 밴드 공연으로 안태상(기타리스트), 이석희(노래), 정보빈(건반, 베이스) 세명의 멤버가 ‘낭만에 대하여’, ‘하바나’, ‘꼭 안아주세요’, ‘열아홉 순정’, 팝송 등 각자의 고유한 보컬 색깔을 살려,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줘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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