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남원오육회장기 축구대회에서 남원태극FC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일 남원이백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남원과 장수, 전남 구례 등에서 6개 팀이 참여했다.

경기 결과 준우승은 구례FC, 공동 3위는 장수FC와 남원 남청FC가 차지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우승팀인 태극FC의 김양진 선수에게 돌아갔다.

40~50대 장년의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들은 경기 내내 젊은 선수들 못지않은 패기와 열정으로 운동장을 달리며 건강과 우정을 나눴다.

김종래 회장은 대회사에서 “축구는 건강이나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팀원간에 협동과 화합을 이루어야 할 수 있는 운동이다”면서 “이번 대회는 서로간의 화합과 건강, 친목을 다지기 위한 대회인 만큼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맘껏 발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육축구회는 50대 이상의 축구인들로 구성된 모임으로, 오랜 기간 축구를 사랑하고 즐겨온 축구 원로들이 지역내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오육회장기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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