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학생들이 ‘2018 CU 대학생 레시피 경연대회’에서 1,2위를 차지했다.

경연은 지난 달 30일 CJ제일제당 본사에서 ‘지역 특산물 또는 지역 특색 레시피를 활용한 편의점 도시락 및 HMR 상품’을 주제로 열렸다.

전주대 김유진, 박한솔 학생(한식조리학과 4학년)은 ‘부산의 맛 낙곱새 도시락’으로 1등에 올랐다. 이들은 메뉴를 소비자 입맛에 맞게 재구성하고 오래 보관하기 힘든 생부추를 익힌 시금치로 대체하는 등 맛과 유통 전 단계 모두 고려했다.

두 학생은 “최근 유행하는 부산 낙곱새를 누구나 어디서든 맛보길 바랐다”면서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할 수 있었다.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2등은 강성원 학생(외식산업학과 3학년)과 박영민 학생(외식산업학과 4학년)의 ‘대구 으뜸 불막창 도시락’이다. 이들은 조리한 시제품으로 설문 및 시장 조사해, 센 불로 비린내를 잡고 불맛을 살린 막창을 밥 위에 얹혔다.

두 팀 요리법은 상품화 과정을 거쳐 전국 씨유 편의점에 유통할 예정이다. 1, 2위 상금은 각 300만 원, 200만 원이다.

한편 대회에는 전국 40여 개 대학이 100여 개 레시피를 응모했으며 그 중 16개 레시피가 본선에 진출했고 3개 레시피가 최종 선정됐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