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간다.

시는 모든 시민들의 마음속에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통한 환경 보전 의식이 깊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시청과 구청, 주민센터 등부터 솔선수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어 유관 및 출연 기관으로 대상을 확대하고, 이 후 순회점검을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수칙 생활화가 정착됐다고 판단하면, 시민 인식 확산을 유도해나가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공공기관부터 일회용컵과 병입수(페트병) 사용을 줄이기 위해 사무실 종이컵과 병입수를 없애고, 회의·행사 추진 시 다회용기를 사용 및 텀블러 지참을 권장키로 했다.

또, 수돗물 병입수(전주얼수)는 페트병 감량 차원에서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감축하게 된다.

아울러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일회용품 안 쓰는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와함께 시민단체와 관련업계, 학계, 교육계, 언론계 인사 등으로 ‘일회용품 줄이기 다울마당’을 구성, 일회용품 줄이기 정책 추진을 위한 의제를 설정하고, 범시민 운동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위치한 청사 로비 카페는 개인 텀블러와 카페 내에 비치된 다회용 컵을 사용토록 유도키로 했다./김선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