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슬로건 이미지. /청와대제공

청와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의 표어를 ‘평화, 새로운 미래’로 확정하고, 종합상황실을 본격 가동하는 등 정상회담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평양정상회담의 공식 명칭은 ‘2018남북정상회담 평양(2018 INTER-KOREAN SUMMIT PYEONGYANG)'이다.

‘평화, 새로운 미래’ 표어는 “한반도의 역사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남과 북이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자’라는 국민 염원을 슬로건에 담았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지난 4.27남북정상회담의 표어는 ‘평화. 새로운 시작’이었다.

남북은 이번 주부터 의견·경호·통신 보도에 대한 고위 실무협의를 판문점에서 시작한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위원장인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4개분과 체제로 개편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준비위는 Δ판문점 선언 이행 점검 분과(분과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Δ의제 분과(분과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Δ소통·홍보분과(분과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Δ운영지원분과(분과장 김상균 국정원 2차관) 등이 회담 준비에 들어갔다.

아울러 청와대와 관계 부처 합동으로 지난 7일부터 3차 정상회담 종합상황실을 가동했다. 4월 정상회담 때와 동일하게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종합상황실장을 맡아 전체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상황에 대응을 맡는다.

3차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세계에 전할 메인 프레스센터도 확정됐다.

서울 중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알림1관에 1000석 규모의 메인 프레스 센터가 꾸려진다.

이에 따라 정부는 4.27 정상회담 당시 사용했던 온라인 플랫폼(media.koreasummit.kr)을 활용해 오는 11일 자정까지 내외신 미디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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