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가을 농촌 수확기를 앞두고 오는 15일 김제시 죽산리 마을에서 '찾아가는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어 농업기술 상담, 건강의료 지원,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전국 농촌마을을 찾아가 농업기술상담, 의료봉사, 농기계·생활시설 수리, 농촌 일손돕기 등 민·관이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재능기부 농촌봉사활동으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4회 운영됐다.
이날 라승용 농진청장, 김종회 국회의원과 마을주민, 농진청 직원 및 가족, 우석대학교의료원 의료진, LG전자 서비스팀 등 350여명이 참여해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농진청 농업기술 전문가들은 마을 주 재배작목의 현장 문제점을 분석·상담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고, 경운기·관리기 등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수리·점검하며, 농촌일손 돕기, 어르신 대상 장수사진 촬영, 생활법률 상담, 이발 및 머리염색 등 재능기부 봉사활동, 노후화된 전등 교체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석대 의료진은 무료 한방내과진료와 건강 교육 등을, LG전자 서비스팀은 가전제품 무료 수리·점검을 담당할 계획이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