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장영달)와 중국 석가장대학교(총장 유건군·劉建軍)가 공동 추진하는 제약공학 전공 중외합작프로그램 첫 입학식이 11일 오후 중국 현지에서 열렸다.

장영달 총장은 입학식에서 “신입생 여러분은 석가장대에서 2년, 우석대에서 2년 수학하면서 제약분야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며 “어려운 관문을 뚫고 입학한 만큼 자부심과 새로운 각오로 학업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두 대학은 2017년 중국 교육부에서 정식 비준을 받아 제약공학 전공 중외합작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신입생 90명은 중국 석가장대에서 일정기간 수학 후 2020년 9월부터 우석대에 파견돼 2년간 공동학위과정을 거친다. 졸업기준을 갖춘 학생에게는 양교 학위를 동시에 수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석대는 제약공학과 교수진을 중국 석가장대에 파견했으며 파견교수들은 전체 교과목의 3분의 1을 강의하게 된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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