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우체국(국장 유기권, 지부장 조선규)은 13일 본인은 정신지체 3급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 치매판정을 받은 배우자까지 돌보며 어렵게 생계를 꾸려가는 이모씨 가정을 찾아 2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씨는 최근 당뇨 때문에 치아가 많이 손상돼 음식을 잘 씹지도 못하는 상황이지만 배우자 부양을 위해 본인의 건강조차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유기권 국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뿐만 아니라 소녀소년가장, 홀로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하여 지원하는 등 우체국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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